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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대한 나의 생각

회사 상황

최근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 사업팀이 해체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최근 결정되어 있던 투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금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인력이 이직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금이 얼마나 부족하고 왜 사람들이 떠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팀원들에게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회사에서 이미 21개월을 근무했지만, 여전히 회사의 방향이나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공유와 소통이 소홀히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특성

그렇다면 이 회사는 진정한 스타트업일까요? 제가 알고 있는 스타트업은 빠르게 실험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빠른 시도와 실패를 통해 배우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가 다니는 회사는 이런 스타트업의 특성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결정은 중앙에서만 이뤄지고, 실패에 대한 회고가 부족하며, 팀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합니다. 또한 피드백을 제대로 주고받지 못해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경영진에 의해 결정되고 진행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매우 무겁고 불편합니다.

회사와 팀의 성장

사람이 일을 하기 위한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일에 대한 주도성과 책임감일 것입니다. 자신의 결정과 역량을 발휘할 때, 일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 단순히 돈 받은 만큼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일의 결과물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상사의 지시에 따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회사의 이익

회사는 이익을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팀원들을 고용하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회사의 가치와 문화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핏이 맞지 않는 인재는 고용하지 않거나 해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는 팀으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저는 회사에서 팀으로서의 성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팀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맡고 책임감을 가지며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사의 이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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